밤공기가 선선해지는 여름 저녁, 자연 속에서 감동적인 음악을 마주하고 싶은 순간이 있죠. 정형화된 공연이 지겹게 느껴진다면, 이제 야외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오페라로 감정을 채워보세요. 창작오페라 〈맥〉은 그 갈증을 해소해줄 단 하나의 무대입니다.
2025 춘천오페라페스티벌 공연정보
- 공연명 : 창작오페라 〈맥〉
- 공연 기간 : 2025년 8월 22일(금) ~ 8월 23일(토)
- 공연 시간 : 오후 8시 시작
- 공연 장소 : 춘천 KT&G 상상마당 야외공연장
- 관람 시간 : 총 120분 (인터미션 15분 포함)
- 관람 등급 : 만 8세 이상
.
.
지금 이 무대를 가까이에서 만나보고 싶다면, 예매 페이지를 확인해보세요.
.
.
.
.
.
.
2025 창작오페라 〈맥〉 공연 소개
〈맥〉은 강원도에 실제로 존재했을지도 모르는 고대국가 ‘맥’을 상상력으로 되살려 음악과 서사를 통해 관객 앞에 펼쳐놓는 창작 오페라입니다. ‘정선아리랑’으로 대표되는 강원도의 민요 선율 ‘메나리조’를 중심으로, 국악기와 서양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지며 전혀 새로운 오페라의 세계를 만듭니다.
오성룡 단장의 기획과 연출, 신동일 작곡가의 음악적 상상력, 그리고 춘천시립교향악단, 강원오페라합창단, 예원어린이중창단 등 지역 예술인의 협업이 무대를 더욱 생생하게 채웁니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소프라노 이혜진(신영 공주), 테너 김요한(슬기 장군), 바리톤 오동규(태기왕), 메조소프라노 김순희(후궁 허씨)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총출동해 오페라의 밀도와 감정을 극대화합니다.
2025 오페라 〈맥〉의 의미와 감정적 특징
〈맥〉은 단순히 옛이야기를 노래하는 작품이 아닙니다. 우리가 잊고 지낸 뿌리와 정체성을 다시금 조명하며, 그 위에 감정과 예술을 더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확장해냅니다.
“어기야 다랑 어야데야”라는 후렴은 작품 전반에 반복되어 노동, 전투, 승리, 비극까지 다양한 감정 속에 재해석됩니다. 서양 오페라의 형식을 따르면서도, 대금·피리·장구 같은 국악기 활용으로 정서적 깊이를 더한 것이 〈맥〉만의 차별점입니다.
특히 서곡의 구성은 이 오페라의 감정선을 압축한 압권으로, 정선아리랑의 가락이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비극과 희망을 동시에 끌어안습니다.
당신의 여름 밤을 바꿀 오페라, 〈맥〉
〈맥〉은 그저 음악 공연이 아닙니다. 강원도의 숨결, 잊힌 이야기, 그리고 오늘날 우리의 감정까지 모두 아우르는 진정한 문화예술의 집약체입니다.
야외공연장에서 느끼는 자연과의 조화, 현장의 생동감, 국악과 서양음악이 공존하는 무대는 분명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올여름, 조금은 특별한 오페라로 마음 깊이 울림을 주는 시간을 만나보세요.
.